Curation Note
Alpha Contemporary 는 『타인의 풍경:오카무라 카즈키, 키쿠치 레오, 최나무 vol.2』전을 2024 년 7 월 13 일부터 7 월 31 일까지 실시한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저자, 마르셀 프루스트 (프랑스, 1871-1922) 는 다음과 같이 얘기했다.
"우리들이 예술가에게 정말 고마워해야 하는 것은 우리가 볼 수 있는 하나의 세계를 넘어 세상에 존재하는 예술가의 수만큼 많은 세계를 볼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예술은 예술가에 있어 대상에의 끊임없는 대면을 통해, 이해와 갈등을 거치며 그들만의 새 좌표를 발견해나가는 여정을 형식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여정은 마르셀 프루스트가 말한 것과 같이 예술가의 수만큼 존재한다. 그들이 끊임없이 시각언어화하여 끌어올리는, 우리가 아직 인지하지 못한 풍경이 예술작품을 통해 구체적인 풍경으로 우리의 삶에 등장하게 된다.
예술가들은 일상적 혹은 사회적 습관과 관념을 독자적인 시점으로 바라보고 재해석하며, 기존의 제도로부터 끊임없이 자유로와지길 시도한다. 우리는 그들의 작품을 통해 그들이 독창적으로 구체화시킨 삶의 또다른 풍경을 경험한다. 실로 예술가의 존재가 마르셀 프루스트가 얘기한 것처럼 참으로 고마운 존재가 된다.
이번 전시는 주목받는 한일 신진기예 아트스트에 의한 그들이 속한 사회, 시대, 혹은 지극히 사적인 것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어떻게 그들만의 독자적인 시각적언어로 풀어나가는지를 경험하는 전시이다.
한국과 일본이라는 다른 문화의 동세대 아티스트의 다양한 시점과 그들만의 작품으로의 좌표설계를 통해, 아티스트가 보고 있는 또 하나의 풍경을 경험하길 바란다. 그리고 타인의 풍경을 통해 우리의 풍경이 더욱 선명해지고 풍성해지길 바란다.
오카무라 카즈키(Japanese b.1983)는 일상과 여행지에서 그린 드로잉을 계기로 하여 밝은 색상과 부유감이 있는 회화작품을 선보인다.
실재하는 풍경에서 출발한 것이 어딘가 먼 곳에서 부유하고 있는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의 화면으로 전환된다. 동시에 이 환영과 같은 풍경이 어딘가 친근감이 있는 풍경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오카무라의 작품을 통해, 실재와 환영이 섞인 경계를 체험할 수 있다. 이 체험은 우리의 일상에 새로운 시점을 주고, 많은 곤경에 있어 창의력을 가지고 문제해결할 수 있는 힌트를 준다.
도쿄예술대학 미술학부 회화과 유화전공 졸업(2007년), 도쿄예술대학 대학원 미술연구과 수사과정 회화 전공 수료(2009년). Independent Tokyo 2022 에서 타그보트 특별상, 小山登美夫심사원 특별상을 수상했다.(2022년)
키쿠치 레오(Japanese b.1993)는 작품과 사물을 인지, 감상하는 것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현대는 실로 이미지가 범람하는 시대이다. 매일과 같이 수많은 이미지가 생성되고, 그 이미지는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다. 키쿠치는 수많이 생성되고, 복제되어 배부되고 소비되는 이미지에 대한 인지에 대해 고찰하게 한다.
키쿠치는 기존의 회화를 여러번 같은 인용을 사용하여 그린다. 원작에 충실하게 복제된 이미지를 여러 컷으로 오버랩시키고, 의도적으로 편집의 흔적을 화면에 남기고 있다. 그 복제된 「원작이 아닌」이미지를 보고 「원작과 동일한 도상」으로 인지하는 것을 감상자에게 재인식시킨다.
이번에 소개하는 작품은 우키요에를 인용한 작품이나, 여러번 복제가 가능한 판화가 원작이라는 장치도 흥미롭다. 또한 키쿠치가 인용하는 이미지는 디지털 화면속의 이미지로 허와 실의 애매한 대비가 중첩되어 있다. 키쿠치의 작품은 허와 실의 위태한 경계에서 살고 있는 우리의 인지에 대해 생각케한다.
도쿄예술대학 회화과 일본화전공 입학(2014년)、도쿄예술대학 대학원 미술연구과 후기 박사 과정 수료, 박사호 취득(2023년)。2024년6월 현재, 도쿄예술대학 교육 연구 조수.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개최했다. 작품은 도쿄예술대학 대학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최나무(Korean b.1978)는 일본을 거점으로 한국과 일본을 왕래하며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자연과 사는 곳 등의 주변환경의 변화에 반응하는 인간의 심적 풍경을 작품화 한다. 식물, 대지, 불, 물 등의 자연물에 자신의 일상에서 느끼는 고립감, 불안, 미지에의 동경, 강한 긍정감 등의 심상 풍경을 원색을 중심으로한 독자적인 색채와 섬세하고 다이나믹한 화면 구성으로 표현한다.
최나무는 불안속에서도 그것을 즐기는 마음이 있듯, 다양한 감정이 섞인 다층적인 화면을 만들기 위해, 경쾌한 형광색에 보색과 이질적인 색채를 넣어서 다층적인 심리적 화면을 만든다.
대학원에서 판화를 전공한 경험에서, 색을 섞지 않고 원색을 겹쳐서 사용하는 것으로 공간의 깊이를 만든다. 안료가 겹칠 때와 번질 떄에 만들어지는 물질감, 상반하는 색채의 대비, 광택의 유무, 투명도 등 다층적인 회회 표현으로 펼쳐지는 최나무의 심적 풍경을 감상바란다.
서울대학 미술대학 서양화과 (2001년)를 졸업하고, 서울대학 미술대학원 서양화과 판화과(2004년)을 전공 졸업했다. 한국 국내외에서 20회에 걸친 개인전(2024년 6월 현재)과 다수의 그룹전에 참가. 송은 미술대상(2007년) 에 입선 외에, 다원아트공모입선(2002년 안산), 제20회 신세계공모 특선(2002년 서울), 제23회 한국판화협회 공모 특선(2003년 서울), 제14회 미술세계대상 특선(2003년 안산), International Print Triennial-Krakow 2003 입선(2003년 폴란드), 갤러리NV 작가 공모 대상(2007년 서울)을 수상했다.
동세대 한일 아트시트 3인에 의한 타인의 풍경을 가까이서 감상하세요.
■전시개요
□기간|2024 년 7 월 13 일(토)~7 월 31 일(수)
□시간|수요일―토요일 12 시―18 시 (일, 월, 축일 휴업) ※화요일:전일 18시까지 메일로 사전예약제
□회장|Alpha Contemporary 〒108-0073 東京都港区三田2-13-9 三田東門ビル8F
□입장무료
□문의|infoalphacontemporary@gmail.com
■Alpha Contemporary
Alpha Contemporary 는 동시대성에 관해서의 독자적인 시점을 가지고 국내외 아티스트를 일본과 세계에 소개한다. 또 작품뿐만 아니라 작품의 제작 프로세스와 컨셉, 아티스트의 메세지를 글로벌 아트씬과 공유한다.
Works
Reception & Workshop
1.오프닝 리셉션
□일시|7/13, 12 - 4 pm
□참가 아티스트|오카무라 카즈키, 키쿠치 레오, 최나무
□입장 무료, 사전 예약 없이 누구든 참석 가능합니다. 12-4pm 중 편하신 시간에 오세요.
2. 『워크샵 안내』아트갤러리에서 유카타와 한텐을 입고 컬러 풀 미소 볼 만들기 collaborated by salon simpure
도쿄타워/ 롯뽕기 지역에 있는 아트 갤러리에서 유카타/한텐을 입고 컬러풀한 미소 볼 만들기에 도전 바랍니다.
일본요리 초보자를 위한 클래스입니다. 여행객도 참석 가능합니다. 친구와 가족에게 선물로도 드릴 수 있고, 집에 돌아가셔서 간단히 만들 수 있습니다.
유카타와 한텐 렌탈비, 사진 촬영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시: 7/13
□회장: Alpha Contemporary
8F Mitahigashimon Bldg. 2-13-9
Mita Minato-ku Tokyo, Japan 108-0073
□스케쥴:
12:00〜12:40
12:40〜13:20
13:20〜14:00
14:00〜14:40
14:40〜15:20
15:20〜16:00
(각 세션당 최대 4명)
□소요시간: 40 분
□가격: ¥11,000
□언어: 일본어, 한국어, 영어
□문의/ 신청